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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10월1일부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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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사명 변경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가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교체하고 '제2의 창업'에 본격 나선다.

새로운 사명인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다음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지난 2009년 8월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한지 약 13년 만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사진은 서우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사진=김성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사진은 서우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사진=김성진 기자]

신한금융투자에서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교체하는 이유는 '신한'란 금융그룹 대표 브랜드와 '증권'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투자'를 통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한투자증권은 2차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고 전문적이라고 평가한 사명이기도 하다.

또한 사명 변경은 창립 20주년인 올해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제2의 창업이란 각오로 환골탈태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새로운 사명은 고객, 직원, 주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든 변화와 혁신의 기본은 '고객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결정됐다. 또한 '투자 명가'라는 중장기적 비전을 담은 미래지향적 사명이다.

이영창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서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라며 "이번 사명 변경이 자본시장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는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한 대대적인 자본 확충, MZ세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의 콘클라베 경영 참여, 사명 변경 등을 통해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을 추진 중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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