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이 지난 11일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에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 11일 첫 공연에서 제사장 역할을 맡아 축문을 낭독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3D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이며 당시 성곽과 전쟁터를 환상적인 영상미로 재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경 출신의 트롯가수 선경이 왕건 역을 맡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오는 15일까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매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출연진 절반이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만한 멋진 공연이었다"며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낸 삼태사와 함께 했던 안동인의 기상과 저력이 오롯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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