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는 10일 오후 해운대구 센탑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부산창업청 설립을 위한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과학혁신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등 부산시 산하 창업 관련 출연기관이 함께 한다.
이 외에도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를 포함한 스타트업 단체, 대학, 민간투자사, 창업지원 기관협의회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창업청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위한 첫걸음으로,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창업 관련 사업을 한곳으로 모아서 관리하고 성장·투자·마케팅·창업 공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지자체 산하 창업 전담 행정기구다.
부산시는 부산창업청 설립 추진단을 공식적으로 출범해 설립에 필요한 행·재정적 절차 등을 마무리하는 등 설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추진단은 단장 아래 행정지원팀, 정책기획팀, 창업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단장은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대표가 맡았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등에서의 파견 인원을 포함해 30명 내외로 추진단이 꾸려진다.
추진단은 오는 11월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 ASIA 2022)를 통해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스타트업과 기술, 자본이 모여 서로 교류하고 투자할 수 있는 아시아 창업 네트워크 구축과 아시아 창업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창업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부산창업청 운영 방향을 정립하는 등 창업청 설립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상반기 내에 부산창업청 설립을 마무리한다.
박형준 시장은 “속도감 있게 창업청 설립을 추진해 아시아의 젊은 인재와 스타트업들이 세계시장 개척에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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