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여수 한 시내버스 관계자가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두고 성희롱 논란이 일고있다.
![해당 문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하며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11aee462efa1bf.jpg)
지난 6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2022'가 개최돼 관객 약 3만여명이 운집했다.
이날 여수 한 시내버스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에게 터미널 일대 혼잡으로 민원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성희롱발언이 포함된 문자를 전송했다.
이 관계자는 문자 끝에 "전국에서 늘씬 빵빵한 아가씨들이 전부 집결하오니(3만명) 오늘 하루 눈요기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수고하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해당 문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하며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여자를 대놓고 눈요기 한다는 거냐" "수준이 참혹하다"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 시내버스 관계자는 지난 7일 광주매일신문에 회사 영업부 직원 중 한 명이 보낸 단체 문자가 맞다고 인정하며 "문자를 보낸 직원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잘못을 인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단 현재까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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