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웹툰으로 공개한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하 데못죽)'이 지난 1일 오픈 24시간 만에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5일 발표했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데못죽' 웹툰은 오픈 24시간 후 조회수 300만회를 넘어섰고, 오픈 1시간 기준 카카오페이지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웹소설 조회 수도 웹툰 오픈과 동시에 약 2천만회 증가하며 누적 조회 수 2억3천만뷰를 넘어섰다.
백덕수 작가의 웹소설을 웹툰화한 웹툰 '데못죽'(글 장진, 그림 소흔)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주인공이 데뷔에 성공해야만 살 수 있는 '박문대'라는 인물에 빙의된 후 눈부신 인기 아이돌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박문대는 뛰어난 재능과 노력으로 주목받는 한편 유수의 멤버들을 만나며 그룹 '테스타'를 꾸리고 최정상 아이돌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데못죽'은 웹소설 때부터 인기가 높았다. 최근 진행한 공식 굿즈 펀딩에서 4억7천만원을 모았고,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수천 건의 팬아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마법소년', '행차', '비행기' 등 웹소설 속 테스타 곡들을 팬들이 2차 창작 콘텐츠로 제작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실제 아이돌 데뷔 과정을 오마주한 마케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작품 등장인물들의 외형을 담은 티저 영상과 웹툰 예고 영상 등 카카오페이지 공식 SNS에 업로드된 '데못죽' 관련 콘텐츠의 노출수는 현재 2천100만회를 웃돌고 있으며, '데못죽'에 등장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아주사'(아이돌주식회사)를 오마주한 '아주사' 트위터 계정도 팔로워 3만명을 돌파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웹소설에 이은 웹툰 '데못죽'의 눈부신 성과는 슈퍼 팬(Super Fan)과 슈퍼 IP가 만났을 때의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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