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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순위 '혼전'…리니지 '불패'는 일단 깨졌다

'던파모바일', '우마무스메', '오딘' 등 연이어 1위 차지…8월에도 경쟁작 등장

6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현황. [사진=구글플레이 캡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혼전' 양상이다. 영원할 것 같던 '리니지 형제' 체제에 균열이 생기며 새로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신작들이 나타나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리니지M'과 '리니지W'가 지난 3일을 기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 2위를 재탈환했다. 신규 서포트카드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에 힘입어 지난달 26일 매출 정상에 올랐던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에게 1위 자리를 내준지 9일만이다. 우마무스메는 현재 매출 5위를 기록 중이다.

리니지 형제가 매출 1위를 내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3월 24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일주일만에 리니지 형제를 밀어내고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고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역시 지난해 출시 이후 장기간 매출 1위를 이어온 바 있다.

일단 리니지 형제가 정상을 재탈환하긴 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당장 8월말부터 넥슨과 컴투스의 기대신작이 나란히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넥슨은 앞서 처음으로 매출 1위를 안겼던 '히트'의 후속작 '히트2'의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지난달 28일 실시한 캐릭터 사전 선점 이벤트 시작 7시간 30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흥행 기대감이 높다. 특히 론칭 단계부터 핵심 RvR 콘텐츠인 '공성전'이 제공될 예정이어서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

컴투스는 이보다 앞선 16일부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전세계 1억4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IP를 바탕으로 한 MMORPG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기존 출시작들의 행보도 리니지 형제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당일 1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우마무스메는 일본서 장기간 검증되고 축적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한국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오딘 역시 4분기 주력 콘텐츠인 공성전 업데이트를 예고한 상태다. 지난달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경우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안착한 상태로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에 따라 순위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2017년 6월 리니지M 출시 이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리니지 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리니지2M을, 지난해 11월에는 리니지W을 선보이며 리니지 팬층을 늘렸다. 이들 3개 게임은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며 내전을 벌였지만 1위 자리는 결코 타 게임에 내주지 않았다. 이랬던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른바 '리니지 라이크'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리니지 형제와 유사 게임들이 범람하면서 나온 이용자들의 피로감과 자연적인 노후화로 인한 현상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특히 이번 우마무스메의 키타산 블랙과 같이 잘 만들어진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업데이트에 더욱 공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업데이트에 따라 주요 마켓 순위가 변동될 여지가 있어,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공을 들이는 분위기"라며 "고착화돼 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그 어느때보다 변동이 많아 시장 주도권을 가지기 위한 업계간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언급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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