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주인공 중 상사로 모시고 싶은 이는 제갈공명"...파인드잡

채용포털 파인드잡 (www.findjob.co.kr)이 1천683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삼국지의 주요 인물중, 상사로 모시고 같이 일하고 싶은 유형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6.8% (451명) 가 '공명정대하고 공사가 분명한 제갈공명형'을 상사로 모시고 싶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24.84% (418명)가 '전략적이고 현실감각이 탁월한 조조형' 을, 24.18% (407명) 의 응답자가 '관대하고 믿음직스러운 관우형'을 꼽았다.

반면, 도원결의로 의형제를 맺은 세 인물중, '사려깊고 신중한 인물'로 대변되는 유비를 선택한 응답자는 13.1% (220명)에 불과했다.

'제갈공명형'을 꼽은 사랑 중 직장 경력자 (231명) 가 신입 구직자 (220명) 보다 많았던 반면, '조조형'을 지목한 사람은 신입 구직자 (242명) 가 직장 경력자 (176명) 보다 많아 신입 구직자는 전략에 능한 상사형을, 직장 경력자는 공명정대한 상사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인드잡 정재윤 본부장은 "직장인들은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인정해 주거나, 전략적인 방향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상사를 원하고 있다" 면서 "유비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은 덕성과 신중함이 업무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