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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행' 안희정 출소….심경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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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생활을 해온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4일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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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7시55분 남색 정장 차림으로 경기 여주교도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교소도 앞에는 안 전 지사를 마중 나온 가족과 정치권 인사, 동문, 지인 등 6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안 전 지사는 가까운 인사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고 지지자 등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승용차를 타고 2분여 만에 교도소를 떠났다.

안 전 지사는 "출소 후 소감이 어떤가" "(피해자) 김지은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8년 4월 피감독자 간음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해왔다.

수감 중이던 2020년 7월 모친상을 당해 형집행정지 허가를 받았고, 지난 3월에는 부친상을 당해 일시 석방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수감 중 부인과 협의이혼했다.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 전 지사는 출소 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안 전 지사는 측근에 밝힌 바와 같이 향후 경기 양평지역으로 거처를 옮겨 당분간 잠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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