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기 가평군에서 70대 남성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가평읍 경반리에서 "오전 7시께 집을 나선 남편이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는 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4시간여에 걸친 수색 끝에 오후 2시 55분께 경반천에서 남편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숨진 A씨는 매일 오전 7시께 경반천 인근 농장에 염소 사료를 주기 위해 차로 이동했었으나, 이날은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도보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부터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난 상태에서 A씨가 하천을 건너다가 급류에 휩쓸러 사망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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