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신사업 추진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보유 지분 전량을 415억원에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수자는 초록뱀 신기술 조합6호와 버킷스튜디오로 알려졌다. 현 최대 주주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보유 중이던 전체 지분 203만6천117주, 19.82%를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41.5억원이 납입 됐으며, 잔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8월 22일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난 2020년 12월 엔에스엔으로부터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했으며,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로 1년 8개월만에 약 26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매각 대금은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매각 자금을 정유사업, 2차전지 관련 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한 이래 배우 육성을 비롯한 콘텐츠 제작, 배급 사업 등 외형과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도약했다”며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회사의 조건에 부합하는 금액에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확보된 자금은 우성인더스트리 합병에 따른 정유사업, 2차전지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전략인 신사업 추진에 쓰인다”며 “또한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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