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고독사 예방과 관리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8월부터 내년까지 2억원의 국비지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고독사 예방과 관리 시범사업은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가구의 증가로 인한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국민 인식제고, 위험자 발굴부터 사전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 서울시, 부산시 등 9개 시·도가 선정됐다.
공모사업에는 대구 서구, 수성구, 달서구가 참여했다.
먼저 노후빌라와 쪽방촌이 많은 서구는 구도심 지역으로 돌봄플러그 사업과 중장년을 위한 ‘4060돌봄 함께해요’ 사업을 실시한다.
수성구는 1인 가구와 2인 취약가구 전수조사, 웰다잉 사업 등을 실시, 경제적, 사회·문화적 양극화를 완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 전체에서 인구가 가장 많으며 50세 이상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달서구는 스마트 복지시스템 구축, 1인 가구 In-Line 사업 등을 민간자원과 연계를 통해 실시한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첫걸음을 떼고 이를 계기로 고독사 예방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고독사의 위험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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