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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남지현 '작은 아씨들', 9월 3일 첫 방송…'환혼' 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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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작은 아씨들' 세 자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9월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측은 2일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의 모습이 담긴 세 자매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상의 높고 밝은 곳으로 향하는 서로 다른 눈빛은 이들이 감추고 있는 속마음에 궁금증을 높인다.

'작은 아씨들'이 9월 3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이 9월 3일 첫 방송된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부터 드라마 '마더'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정서경 작가가 집필을,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출로 사랑받는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두운 난간 아래, 위에서부터 드리운 샹들리에 조명이 세 자매의 각기 다른 시선을 비추고 있다. 먼저 첫째 오인주(김고은 분)의 눈빛에서는 가족을 이끌어온 이의 단단한 내면이 엿보인다. 흔들림 없이 상층을 직시하는 그가 과연 무엇을 발견했을지 궁금해진다. 곁에 선 둘째 오인경(남지현 분)은 이를 비스듬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있다. 기자다운 날카로움으로 포착해낼 빛의 공간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

두 언니의 사랑을 듬뿍 받는 셋째 오인혜(박지후 분)는 정작 이들을 등지고 있다. 언니들과는 다른 그림을 그리는 그 시선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가장 높고 밝은 곳으로' 향하려는 세 자매. 상승을 바라는 이들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세 자매의 서사를 완성할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의 연기 시너지는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김고은은 돈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첫째 오인주를,

남지현은 돈에 영혼을 팔고 싶지 않은 둘째 오인경을 연기한다. 셋째 오인혜는 연기파 신예 박지후가 열연한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 있는 세 자매가 가장 높고 밝은 곳에 들어서려는 순간, 견고하던 세계의 체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평범하지만 범상치 않은 이들이 만들어낼 상상 이상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완벽히 다른 매력의 세 자매를 그려낼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작은 아씨들'은 오는 9월 3일 '환혼'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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