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휠체어 구독 서비스' 배너광고 무상 실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토도웍스와 함께 '이동약자를 위한 안심 동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2016년 설립된 토도웍스는 동력보조장치와 휠체어 등 이동보조 기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동약자의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이동권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업체다.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휠체어 동력 보조 장치 '토도 드라이브'를 개발하기도 했다.

토도웍스는 최근 몸에 맞는 고가의 휠체어와 동력 보조 장치를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티맵모빌리티는 자신의 몸에 맞는 맞춤 휠체어 사용자가 국내 5%에 불과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토도웍스의 구독 서비스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번 이벤트로 티맵 애플리케이션에서 토도웍스 배너 광고를 무상 지원하고 서비스 구독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배너 광고는 티맵에서 최근 4주 이내에 병원이나 노인 관련 시설을 목적지로 설정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집중 노출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티맵을 통해 토도웍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서비스를 구독하면 최대 20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만 해도 5천원어치의 쿠폰이 지급된다.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는 "티맵의 타깃형 홍보 지원을 계기로 국내 모빌리티 기업이 이동약자에 대해 얼마나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이동약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