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안타와 호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5(310타수 76안타)가 됐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에도 내야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김하성은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의 세 번째 투수 트레버 메길과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그리고 8구째 들어온 시속 99.8마일(약 161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2사 후 나온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이동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환상적인 수비도 돋보였다. 김하성은 3회 브라이언 벅스턴의 강습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숀 머나이아는 호수비를 펼친 김하성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는 미네소타에 3-2로 역전승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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