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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거센 확산세…미국 뉴욕시 ‘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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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고위험군 대상 백신 부족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다. 특히 미국은 뉴욕시를 중심으로 빠른 감염 국가로 꼽히고 있다.

31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는 30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5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뉴욕시는 보건 법규에 따라 감염 확산을 늦추기 위한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WHO가 원숭이 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또한 미국은 뉴욕시를 중심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사진=WHO]
WHO가 원숭이 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또한 미국은 뉴욕시를 중심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사진=WHO]

애덤스 시장은 “우리는 원숭이두창 백신을 가능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연방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에 앞서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별 감염자 집계에 따르면 뉴욕주가 이달 28일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은 1천345명, 캘리포니아주가 두 번째로 많은 799명이 감염자로 보고됐다.

미국 내에선 원숭이두창 백신의 공급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미국내 백신 추가 공급은 10월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백신 공백이 3개월 가량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미국 내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한 접종 조차도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이 모두 110만회 분량(1인당 2회 55만명 가능)이다.

미국 내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동성애 혹은 양성애 집단은 160만명으로 알려졌으며, 현지에선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한 백신 접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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