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일본 V리그 챔피언 히사미츠 스프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KOVO는 28일 히사미츠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히사미츠는 지난 시즌 일본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을 우승한 강팀이다.
디비전1(1부리그)에서 23승 10패로 3위에 자리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도레이 애로우즈와 JT마블러스를 차례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히사미츠는 KOVO의 초청을 받아 여자부 7개 구단과 함께 경쟁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전파를 우려해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KOVO는 히사미츠 대체 팀을 찾지 않고 7개 팀으로 컵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일정 또한 변경 없이 히사미츠가 나설 예정이던 경기만 취소하기로 했다.
여자부 경기는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전라남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남자부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참가해 총 8개 팀이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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