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42f7ee63e22d0.jpg)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의정부시 한 아파트 계단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를 흉기로 여러 번 찌른 혐의다.
B씨는 A씨와 1년 전 헤어진 연인 사이였으며,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귀가하던 B씨를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가 소리를 지르자 이를 듣고 나온 이웃 주민 2명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B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힘든 처지를 말했으나 무시해 범행했다"라며 "흉기는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가져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제압한 주민 2명에 대해 표창과 검거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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