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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매출보다 이익 개선 효과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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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관련 영향 분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폐지가 이뤄지면 관련 기업들의 매출 증가보다 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대통령실이 선정한 우수 국민제안 10개 안건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포함되면서 이마트, 롯데쇼핑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는 지난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대형마트가 10년간 월 2회 의무적으로 휴업하고 있는 것을 폐지하는 내용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할인점의 경우 의무휴업 폐지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는 하루 400억원 수준이며, 연간으로는 총 9천600억원 규모"라며 "할인점 매출총이익률이 26%인 만큼 매출총이익은 2천5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핵심은 판매관리비인데 이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세, 임대료·정규직 인건비는 의무휴업 여부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금액이다.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비용은 매출에 연동되는 수수료와 전기료 등에 불과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1천440억원(영업이익률 15% 가정)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예상하는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2천630억원)의 54.8% 규모"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롯데마트의 경우 매출 증가 효과가 하루 160억원으로 이에 따른 연간매출액 증가 효과는 3천84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이마트 대비 수익성이 낮은 점을 고려해 영업이익률 13%를 가정할 경우 영업이익 증가효과는 499억원 수준이다. 이는 올해 추정 롯데쇼핑 연결 영업이익(4천490억원)의 11.1% 규모"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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