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성인지 감수성 논란에 사과했다.
강다니엘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린다"며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가수 강다니엘이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4ac58166a949a.jpg)
그러면서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고 말했다.
이어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 MC를 맡은 것에 대해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 행복해 기 안 빨려서"라며 "원래 되게 무서웠고 '스걸파'(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때가 더 무서웠는데 지금이 더 좋다"라고 발언했다.
일부 팬들의 지적에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 화장도 아이라인 빡 하신 누님들이신데"라고 답했다. 또한 "차단.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시겠다 진짜. 편하게 살자. 우리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라며 "선만 넘지 말고 살면 되잖아"라며 일부 사용자를 차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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