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주낙영 경상북도 경주시장이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대국민 이해와 교육·홍보·소통이 절실한 만큼, 경주시도 이를 전담할 국가차원의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를 위해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210억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175억원),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3억원),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20억원),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400억원), 양남~감포1 국도 건설(100억원), 강동~안강 도로 건설(50억원) 등 108개 사업에 국비 총 6천327억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김완섭 예산실장은 "역사문화관광 중심도시 경주의 특수성을 감안해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 실장과 면담을 마친 주낙영 시장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 사업분야별 심의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한편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의 각 분야별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최종 제출된다. 제출안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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