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동주), 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와 함께 지난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22 제1회 시흥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마을활동가, 교육지원청, 시청 담당으로 구성된 14개 분과, 기획위원회까지 총 30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당신이 함께해서 참 좋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2년 반의 공백을 깨고, 시흥교육을 이야기하는 첫 포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포럼은 분과위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소속감을 느끼고 시흥교육을 이끌어가는 주체임을 확인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포럼은 모두 14개 분과에서 논의 과정을 영상, PPT, 퍼포먼스, 마술 등 분과만의 색깔을 담아 특색 있게 소개하고, 드레스코드로 소속 분과를 표현하는 등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마을이 키우는 아이, 모두가 우리 아이들, 한 아이를 구하는 일-온 세상을 구하는 일, 공간이 바뀌면 생각이 바뀐다’ 등의 분과 핵심 비전으로 시흥교육에 담아야 할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포럼 축제의 자리를 축하하는 의미로 ▲성악 ‘축배의 노래’(테너 임덕수, 소프라노 함희경) ▲사물놀이(시흥시 청소년전통연희단 또바기) ▲밴드/댄스(대흥중학교 ‘대흥밴드’, ‘원데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 위원은 “시흥에서 이렇게 많은 교육 주제로 고민이 이뤄지고 있는지 몰랐다. 깊이 있는 소통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출범한 시흥혁신교육포럼은 14개 분과, 514명(중복포함)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혁신교육지구 ▲교육과정 ▲교육행정혁신 ▲기후환경 ▲돌봄협력 ▲미래교육공간 ▲마을교육연구 ▲마을교육자치 ▲위기지원교육복지 ▲진로직업대학 ▲학교예술교육 ▲학교혁신 ▲학부모자치 ▲학생자치분과가 활동하고 있다.
시흥시는 관계자는 교육주체가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서로 확인한 이번 포럼을 통해, 하반기에도 더 나은 시흥교육을 위해 함께 논의하는 전국 최대 교육공론장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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