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의 연임이 좌절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5일 오후 제172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의 재선임안을 심의한 결과 재선임요건인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명준 ETRI 원장과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은 지난 3월말에 3년 임기를 마쳤지만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연임이 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연임 여부를 결정할 NST 이사회가 정권교체기동안 열리지 않으면서 4개월째 후속 인사를 기다리며 기관장 직무를 수행해 오고 있었다.
NST는 두 원장의 재선임안이 부결됨에 따라 추후 새로운 원장선임계획을 마련해 이사회에 올리기로 했으며, 두 원장은 후임 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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