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의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첫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6일 자체 인사위원회를 열어 5급 승진임용 후보자 1명과 6급 승진임용 후보자 1명에 대해 승진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인사라는 점과 임용권자로서 의장이 행한 소속 직원에 대한 첫 승진 인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동안 의회사무국 소속 직원은 단체장에게 인사권이 있어 의원들의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 수행을 뒷받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이 단체장에서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의회 권한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단순히 의장에게 인사권이 주어지는 것을 넘어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의기관으로서 보다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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