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PCS업계 최초로 25일부터 4자리 국번제를 도입한다.
이는 번호자원 확보와 타사 가입자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타 사업자로도 빠르게 확산돼 전체 이동전화시장에 가입자 뺏어오기 경쟁을 가열시킬 전망이다.
LG텔레콤이 도입하는 4자리 국번은 국번호 앞에 9자만을 추가한 것으로 타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자들이 019에 가입할 경우 종전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텔레콤은 우선적으로 월 기본요금이 4만원~12만원인 019수퍼클래스 가입자들에게 4자리 국
번제를 적용, 골드번호와 희망번호를 선택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전화 4자리 국번은 지난해 SK텔레콤 가입자수가 1천만명에 육박, 번호자원에 한계
가 드러나면서 처음 도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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