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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특수분유 '케토니아' 공동연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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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환아 위해 C10 성분 강화 케토니아 개발 추진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남양유업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특수분유 '케토니아' 성분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는 뇌전증 환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분유로써, 지난 2002년에 케톤 생성 식이요법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연세대 김흥동 교수의 공동 연구팀과 남양유업 연구진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액상형 케톤 생성식이다.

(왼쪽부터) 남양유업 김기찬 차장, 이기웅 연구소장, 김승언 경영지배인, 연세대학교 김흥동 교수, 강훈철 교수, 이은주 영양사, 류선애 임상코디네이터가 케토니아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케톤 생성식은 뇌전증 증상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식이요법으로 고지방 식단을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고지방 식단을 지속 유지하는 것은 그 과정이 번거로우며 체질에 따라 구토나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식단 조절이 쉽지 않다. 이러한 식이요법의 단점을 보완해 식이 치료법이 어려운 환아들이 증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케토니아가 개발됐다.

이번 남양유업과 연세대 세브란스 케토니아 공동연구 협약에서 주목할 것은 최근 C10 지방산 (capric acid) 성분 강화에 대한 선행 연구 결과에 있다. C10 지방산이 뇌전증 발작 조절 개선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실험 결과 신경계 흥분성 물질 전달 억제와 미토콘드리아 증식 등으로 뇌 활동 기능 장애를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다른 지방산에 비하여 증상 억제효과가 우수하여 케토니아에 C10 비율 강화 시 증상 완화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 연구는 향후 1년간 C10 비율을 강화한 케토니아 제품과 기존 제품을 교차 수유해 비교 평가한다. 임상 평가를 마치고 2023년 12월까지 결과 통계 처리와 결과 도출을 마치고 학술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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