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올해 신설된 'KBO FAN FIRST상' 시상자로 나선다. 허 총재는 팬 퍼스트상 첫 번째 주인공인 LG 트윈스 유강남(포수)에 대한 시상을 위해 12일 잠실구장을 방문한다.
LG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홈 3연전 첫날 경기를 치른다. KBO는 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팬 퍼스트'를 독려하기 위해 KBO FAN FIRST상을 신설했다. 유강남은 KT 위즈 조용호(외야수)와 함께 6월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총재는 사연 당첨자인 김지온 군과 함께 유강남의 수상을 직접 축하한다. 또한 이날에 이어 14일에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방문해 사연 당첨자인 박시우 군과 함께 조용호에 대한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강남과 조용호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300만원)이 수여된다. 사연이 채택된 두 어린이 팬에게는 구단 초청괴 경기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허 총재는 유강남에 데힌 시상을 마치고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KBO리그 역사를 빛낸 주역들을 초청해 LG-KIA전을 관람한다.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10회) 감독인 김응용 전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최다 수상자(6회)인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 1982년 KBO리그 개막전 끝내기 만루 홈런 주인공인 이종도 전 고려대 감독, 원년 OB(두산) 베어스의 초대 한국시리즈 챔피언 주역이자 시리즈 첫 만루 홈런 주인공인 김유동 전 일구회 부회장을 초청했다.
허 총재는 팬 퍼스트를 비롯해 리그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야구인들을 구장에 초청하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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