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아 옛날이여' 삼보컴, 기업가치 1천억이하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국 PC사업의 위기를 상징하듯 삼보컴퓨터의 기업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급락하고 있다.

2일 증시서 기록된 삼보컴퓨터의 기업가치(주식총수*주가)는 966억원. 지난달 30일 간신히 지켜냈던 1천억원 선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올해초 2천원대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것. 이날 주가도 1천490원으로 지난 4월12일 이후 단 이틀만 상승하고 모두 하락하는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이같은 시가총액은 지난 3월 자본 잠식에 의한 관리 종목 지정 위기때의 1천470억원에 비해서도 30% 가량 더 낮아 더욱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제 막 IMF의 그늘에서 벗어냐려 하던 1999년 초의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한창 삼보컴퓨터의 가치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2000년 초 주가 6만원대, 기업가치 1조원을 육박하던 것은 이제 옛이야기 되고 만 것이다.

그나마도 그동안 수차례 증자를 실시한 것을 감안한 체감 기업가치 하락은 더욱 심각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최근 현주컴퓨터의 부도로 잠재하고 있는 불안 심리를 상시 구조조정 발표가 불을 당긴 셈"이라고 분석했다.

삼보컴퓨터는 지난주 상시 구조조정 추진을 발표했다. 이과정서 국내외 공장 매각과 ODM사업 조정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2일 중국 최대 PC업체 레노버가 한국IBM의 PC사업부를 인수해 한국레노버를 공식으로 출범한 것도 또다른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이밖에 삼보가 시작한 저가 노트북 열풍도 경쟁 격화속에 출혈경쟁으로 치달아 오히려 부메랑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삼보컴퓨터의 기업가치 하락은 위기에 빠진 한국 PC산업의 상징이나 다름없다는 얘기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 옛날이여' 삼보컴, 기업가치 1천억이하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