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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이돌 출신 30대 男배우, 보이스피싱 범행 후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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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30대 남성 배우 A씨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 후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12일 MBN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경기 여주경찰서를 찾아 "내가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피해자로부터 600만 원을 건네받았다"고 자백했다.

A씨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인터넷을 통해 '고액 알바 자리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보이스피싱인 것을 깨닫고 바로 경찰서를 찾았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피해자를 통해 2건의 추가 피해를 확인한 후 공범 3명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16일 경기 여주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피해자로부터 현금 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기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한 후 추가 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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