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는 권기창 시장의 불편한 민원을 즉시 개선하는 현장행정과 주민과의 소통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권 시장이 매일 새벽 5시 30분부터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 삶 속 현장을 다니며 고충을 듣고 불편한 점은 즉시 고쳐 나가는 새로운 시장의 모습에 시민들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특히 주말이면 24개 읍면동을 빼놓지 않고 시민들의 삶을 구석구석 살피고 있다.
권 시장은 현안을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에 집중하며 민생문제 해결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목표를 두고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래 안동을 위해 이뤄야 할 일도 산적해 있지만, 취임 초기에는 시민들 불편 해소에 시정목표를 우선 정조준하고 있다. 일정 수준까지 정착이 되면 모든 권한과 책임을 부시장에게 맡기고 시장은 국비 확보와 기업 유치 등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권 시장이 가진 계획이다.
민선 8기 주문사항은 간결하면서도 구체적인 편이다. ▲민원인에게 친절 ▲공중화장실, 쓰레기 배출장 주변정비 ▲농촌 방치 쓰레기 정리 ▲갑질 공무원 철퇴 ▲각종 행사는 상권 활성화 방향으로 추진 ▲옷 수거함 정비 ▲불법 현수막 철거 ▲ 대중교통은 시민이 편리하도록 개선 ▲민원 처리기간 단축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 마련 등이다.
권 시장은 임기 열흘을 보내며 평소 생각을 실천으로 많이 옮겼다. 시정 조직도에는 결재권자인 시장을 제일 아래에 두고 취임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는 내빈 소개를 없애고 의전을 최소화했다.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시장실을 시작으로 24개 읍·면·동장실도 1층으로 이전했다. 권 시장의 소통행정 못지않게 읍·면 동장들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 또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현장행정과 소통을 공무원이 조직적·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간다면 서서히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