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이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일간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2022 먹거리생태전환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기후위기가 인류의 건강과 먹거리를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영양과 건강 위주로 식생활을 바라보던 기존의 관점에서 인간-사회-생태계-지구의 건강과 자원의 순환을 강조하는 식생활로의 전환을 위해 학교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여 체험함으로써 먹거리 생태전환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포럼관 ▲배움관 ▲체험관 ▲토론관 ▲실천관 등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먹거리생태전환 선도학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먹거리생태전환 학생 홍보대사' 408명을 위촉한다.
학생 홍보대사는 먹거리 생태전환 중요성에 대해 교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린급식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지구를 위한 식생활개선 운동 등 먹거리 생태전환 실천 확산을 위해 선도 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에는 홍보대사들의 먹거리 생태전환 실천 의지를 담은 풍선 날리기 특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식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론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먹거리 탄소중립에 대한 보편적 가치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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