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늙었을 때 우리를 책임져줄 수 없다. 사회와 인구 구조상 나라에서 재정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지금 한계에 도달했다. 보험료가 가장 저렴할 때 가입할 수 있는 '어른이 보험'에 관심가질 때다."
어른이 보험은 성인(30세까지)이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 보험이다. 보험사들이 4~5년 전부터 기존 18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어린이 보험의 가입 연령 시기를 확대한 상품이다. 어른이 보험은 보장의 종류와 범위, 크기가 성인 보험에 비해 매우 좋은 편이다.
김상성 삼성화재 강남SF지점장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아이뉴스24 제 2회 금융포럼 'MZ세대 대체투자'에서 '어른이 보험이라고 들어보셨나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지점장은 "반드시 성인만 가입이 가능한 성인 보험에 비해 어른이 보험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사실 굉장히 많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관련해 성인(30세 이상) 때 가입한 보험보다 보장의 크기를 훨씬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32세 때 성인보험으로 가입하면 보장 금액이 최대 2천만원이지만 28세에 어린이 보험을 가입했을 때는 더 적은 돈을 내도 보장은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보험회사들이 납입하고 있는 동안 중지해 보험회사가 납입을 대신해 주고, 만기 때 본인이 납입한 것처럼 만기금을 전부 다 받을 수 있는 납입 면제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납입 면제가 되는 종류에도 어린이 보험이 훨씬 더 종류가 다양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 세대(MZ세대)가 늙었을 때 아무리 성군이 집권해도 우리를 책임을 져줄 수 없다"면서 "젊을 때 보장범위가 좋고 보험료가 가장 쌀 때 선택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점장은 최근 모바일 다이렉트나 핀테크 업체와 제휴 등을 통해 비대면에서 판매하는 분위기에 대해 "보험사가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분위기지만 담보 수는 현저히 적다"면서 "컨설턴트를 통해 가입하도록 상담을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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