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전당 대회 출마 불허 결정을 받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세상을 본인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박 전 위원장은 본인의 정치적 위상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나 김동연 경기도지사급으로 잘못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1e6f03a0b802e.jpg)
이어 "원칙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본인에게는 특혜를 달라고 했기에 청년 정치에 맞지 않다고 비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초에는 피선거권이 없다며 당에 예외적 승인을 요청해놓고 그게 거절당하자 지금은 피선거권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본인 말과 충돌하고 모순되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만 옳다고 하면서 자기주장만을 고집하는 그런 태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전당 대회 출마 의지를 밝히며 본인의 피선거권 자격 미달에 대해 논의해 줄 것을 민주당에 요구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예외를 인정할 사유가 없다"며 출마를 불허했고 이에 박 전 위원장은 "김 의원이 제 출마를 막으려고 집중적으로 비판한다"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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