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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벤치서 몸 떨던 50대 남성 사망…"체온 42도, 열사병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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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 부천의 한 공원 벤치에서 쓰러진 50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51분쯤 경기 부천 송내역 쌈지공원에서 A(55)씨가 벤치 위에 쓰러져 몸을 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한 시민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있다. 본 기사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 [사진=뉴시스]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한 시민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있다. 본 기사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 [사진=뉴시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10분쯤 숨졌다.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의 체온은 41.8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 왔을 때 체온은 42도였다"며 "공원에서 햇빛에 계속 노출된 것으로 볼 때 열사병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 지역은 지난 1일 오전 11시부로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A씨가 숨지던 당일 최고 온도는 33도를 넘나들고 있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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