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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성민 사의 받아들였다… 개혁 동력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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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어제 찾아와… 尹心 이야기 없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원전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원전 관련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의 사퇴와 관련해 "어제 박 실장에게 어떤 상황인지 들었고, (제가) 박 실장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박 실장이) 사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 현장 시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실장이 울산 지역구에 있다가 제가 포항에 있으니까 와서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실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3·9 대선 이후 비서실장에 발탁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친윤(親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 실장은 공식 임기를 1년 남긴 이 대표와 집권 초반 윤석열 대통령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대표는 박 실장의 사퇴를 두고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이 이 대표와 갈라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어제 박 의원과의 대화에서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박 실장의 사의를 인지한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적은 의미를 묻는 말에는 "아무리 이런 정치 상황이 계속 발생해도 개혁 동력은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특히 당과 정부의 지지율 추세가 최근 부침을 겪는 게 보인다"며 "돌파하는 방법은 작년에 그런 것처럼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것밖에 없다. 개혁 방향성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7일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이 대표는 이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리위 전 자신의 자진사퇴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어떤 인식으로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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