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명 기자] 전라북도 김제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김제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고향나들이 사업은 2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함에 따라 많은 결혼이주여성 가족들의 고향을 방문하고자 하는 바람이 간절하던 차에 사업이 이루어져 많은 결혼이민자 가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45세대 150명의 다문화가족이 이 사업을 통해 고향을 방문했고 올해에는 1천600만원의 예산으로 총 4세대에 가구당 500만원 한도로 항공료와 보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전반적인 사항은 김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지원 대상자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심사기구를 조직 심사기준에 걸맞는 엄격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연숙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다문화가족이 고향방문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금번 사업을 통해 일부 가정이라도 고향방문의 작은 소망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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