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씨이랩의 성장성을 확인할 시기라고 30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씨이랩은 영상데이터 중심의 인공지능(AI)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은 2013년 12월 코넥스 상장을 거쳐 2021년 2월 기술성장기업으로 입성했다.
주요 사업은 ▲대용량 영상 데이터 처리(X-DAMS) ▲AI 분석(X-AIVA) ▲가상 학습데이터 생성(X-Labeller, X-GEN) ▲GPU 활용(Uyun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Data-Centric) 등이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준 씨이랩의 매출 부문은 어플라이언스 55.6%, 솔루션 0.7%, AI용역 43.7%로 구성됐다”며 “어플라이언스 부문은 NVIDIA GPU 제품에 자사의 Uyuni 솔루션을 함께 탑재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씨이랩은 지난 2020년 국내 유일 NVIDIA의 우수파트너 지위를 확보하며 해당 매출 부문에서 약 15% 수준의 판매 마진을 확보 중”이라며 “솔루션 부문은 솔루션 제품군(Uyuni, X-DAMS, X-AIVA, X-Labeller, X-GEN)을 라이선스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며, AI용역 매출은 솔루션과 인프라 구축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제공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씨이랩은 이 외에도 데이터 파트너(언론사, 유통사 등)로부터 원천데이터를 구매하고 AI학습데이터로의 가공 이후 판매하는 데이터 유통 사업도 영위 중이다.
다만 아직 까지 유의미한 실적이 나오고 있지 않아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앞으로 성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 연구원은 “씨이랩의 2022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2% 증가, 적자지속인 7.3억원, 13.9억원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 사업 부문이 성장했으나, 절대적 금액이 적고 계절성(’21년 기준 1분기 매출 비중 6.6%)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장률 의미는 제한적”이라며 “매출 비중이 높은 하반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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