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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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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기술고도화·사업다각화 추진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화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새빗켐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7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5천~3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68억~321억원 규모다. 내달 20일~21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26일~27일 청약을 거쳐 8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새빗켐이 8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사진은 세빗켐 CI. [사진=세빗켐]
새빗켐이 8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사진은 세빗켐 CI. [사진=세빗켐]

세빗켐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차전지용 NCM복합액과 탄산 리튬을 생산하는 3공장 증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7천톤 이상의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NCM 복합액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세계 전기차 침투율 확대가 가속화하면서 2차전지 원자재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유가금속회수율(95% 이상), 독보적인 튜닝기술로 배터리 성능과 직결되는 전구체 순환 경제 체계 주도와 중요 위치 선점,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으로 전천후 성장 동력을 확보해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탄산리튬, 태양광 폐 패널 리사이클링 등 사업다각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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