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경창산업이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구동모터 납품 부각으로 강세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2019년부터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시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숨기는 폴더블 페달을 개발하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사업 확장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경창산업은 전일 대비 190원(7.60%) 오른 2천69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6 생산 라인 [사진=현대차그룹]](https://image.inews24.com/v1/9b36f09cf84b5e.jpg)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잠식 중입니다(Sorry Elon Musk. 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블룸버그는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초 미국에서 아이오닉5와 EV6를 출시하고 나서, 순식간에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제치고 2만1467대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말간 관련 소식이 국내 시장에도 알려졌고,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선전하는 모습이다.
경창산업은 현대모비스와 선행연구를 통해 전기차 구동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당초 하이브리드용 구동모터를 2년 정도 연구하면서 시제품까지 만들었고, 실차 평가에서 높은 효율을 인정 받았다. 아이오닉5 구동 모터 협력사를 시작으로 기아 EV 등 전기차 구동 모터 납품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경창산업은 지난 2019년 부터 '폴더블 페달' 공동 선행연구 업체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폴더블 페달은 자율주행 시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숨겨 실내공간을 확장하고, 오조작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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