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공모주] 코난테크놀로지, AI로 실현하는 스마트워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최근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제품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AI기술'

코난테크놀로지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AI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라이프를 실현하기 위해 AI제품과 서비스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주요 기술을 중심으로 4개 제품군, 7개 제품의 라인업을 갖추고있는데요. 제품군은 딥비전, 딥스피치, 딥텍스트애널리틱스, 딥컨버세이셔널에이전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딥비전(코난와쳐), 딥스피치(코난리스너), 딥컨버세이셔널에이전트(코난챗봇) 등 각 제품군에 상용 제품이 하나씩 포함돼 있고 딥텍스트애널리틱스 제품군에는 4개의 상용제품(코난서치·코난애널리틱스·코난BI·펄스케이)이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코난서치는 프리미엄급 통합검색 엔진입니다. 전통적인 비정형 데이터 검색은 물론이고 정형 데이터 집계 연산에서부터 벡터타입 AI 데이터 검색까지 추상성 높은 검색기술을 집약하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이 63%입니다.

작년 회사 매출액은 178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입니다. 각각 전년 대비 27%, 134%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방·우주항공 신사업으로 성장 지속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과 우주항공 등 성장률이 높게 전망되는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실적 성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딥비전 기술 기반의 코난와쳐(국방 이상상황 감지)를 통해 육군의 해안감시 사업이나 철책 감시 사업 등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육군교육사령부의 밀리터리 이미지넷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디지털 트윈(PHM)은 한국항공우주가 생산하는 KF-21,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고장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회사는 최적의 정비와 보급을 제공해 비용 절감, 항공기 운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고장·수명 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커스텀 구축 개발없이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 준비에서 분석까지 전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석 소프트웨어 코난BI와 메타버스 음성API인 코난보이스도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습니다.

◆ 공모가 2만5천원 확정…28일 오후 4시까지 일반공모

코난테크놀로지는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셀바스에이아이, 위세아이텍, 원티드랩 총 3개사를 선정했습니다. 3개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7.94배를 적용해 산출한 기업가치는 1천911억원 가량입니다. 주당 평가액은 3만3천648원입니다.

확정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희망 공모밴드(2만1천~2만5천원) 상단인 2만5천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주당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25.70% 가량입니다.

수요예측에서 1천482.6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참여 기관 중 신청수량 기준 2만5천원을 제시한 비중이 49.39%로 가장 높았고 2만5천원 초과를 제시한 곳이 48.99%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만5천원 미만을 제시한 비중은 0.34%에 불과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날(27일)부터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