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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계,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독자 공급망 구축 나선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기술개발·생태계 구축사업' 예타 기획 연구 착수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독자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사업' 예타 기획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LED, 나노급LED, 퀀텀닷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성을 뛰어넘는 무기 소재 기반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0.3인치부터 300인치까지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초고선명, 초확장성의 특성을 가지는 디스플레이다.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총괄기획위원회 킥오프 회의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산학연 소속 핵심 전문가 19명이 참석하는 총괄기획위원회 킥오프 회의가 이날 개최됐다.

민관이 함께 모인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시장 정체와 경쟁국의 추격으로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이 글로벌 1위 수성을 위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개발이 논의됐다.

무기발광 디스플레는 산소와 수분에 강한 무기 기반 소재를 활용해 옥외 환경에서도 실내처럼 밝고 선명하게 볼 수 있고, 기존 대비 2배 이상 더 긴 수명을 구현한다. 패널을 틈새없이 연결해 무한 확장이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장치를 위한 0.3인치 이하 초소형(마이크로) 디스플레이부터, 곡면에 유연하게 부착되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와 건축용 투명 디스플레이, 300인치 이상 극장용 화면과 같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연구기획에서는 무기 발광 원천 소재·부품부터 제조·공정, 혁신 제품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초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공급망을 국내 패널 기업과 함께 산업 공동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이후 강해진 보호무역주의로 자체 공급망 구축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국내 기업간 칸막이를 허물고 미래를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개발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발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예타 기획을 통해 기존의 시장과 기술을 뛰어넘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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