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올해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주거비 지원정책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6월17일 기준 사천시에 주소가 등재돼 있는 혼인신고 5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로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하고, 대출금액 1억5천만원 이하로 사천시에 소재한 주택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의료·주거급여)와 공공임대주택(LH 영구·국민·매입·전세 임대주택) 거주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시는 예산 범위에서 거주기간, 자녀수, 장애인 등록 여부에 따른 평가항목 배점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최대 15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2세대에 지원했는데, 올해도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부부가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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