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침대가 놓인 방 안 곳곳에서 무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헤이즈를 비춘다. 헤이즈의 스타일링과 카세트 테이프, 벽시계 등의 아이템에 드러난 레트로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헤이즈는 "너와의 모든 이야기, 입버릇처럼 헤어져 버린. 어쩌면 이게 우리인 걸까. 부서져 버린 이야기. 마치지 못한 채로 우린. 어쩌면 이게 미련인 걸까"라는 이별 후유증을 담백하게 노래한다.
감미로운 음색과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닌 R&B 싱어송라이터 죠지와의 케미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죠지는 '어쩌면 우리'의 피처링과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헤이즈와 첫 호흡을 맞췄다. 죠지의 목소리가 트랙 비디오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어쩌면 우리'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Undo'는 헤이즈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어쩌면 우리'와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를 포함해 총 10곡이 담긴다.
한편 헤이즈의 정규 2집 'Undo'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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