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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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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전어잡기’ 등 체험행사·프로그램 다채

[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대에서 여름 전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19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뒤 뒤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전어축제다.

지난 2019년 7월 경상남도 사천시 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대에서 열린 ‘제18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사진)이 ‘맨손전어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사천시]

이 시기에 잡히는 전어를 ‘여름철 햇전어’라고도 부르는데, 햇전어는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에이코사펜타엔산(EPA·Eicosa Pentanoic Acid), 도코사헥사엔산(DHA·Docosa Hexaenoic Acid)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발달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전어는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전어회덮밥 등으로도 요리돼 수많은 식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년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 체험’은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하루 2회씩 운영된다. 생동감 넘치는 운영을 위해 연령대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개막식, 축하공연, 무료시식회,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년 전어 금어기가 끝난 직후 곧바로 개최됐던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0년부터 2년 연속 전면 취소됐다가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사천=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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