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이 27일 중국 신장성에서 현지 관료들 앞에서 무용수들과 흥겨운 민속춤을 함께 했다.
조정남 부회장은 27일 중국 합작 법인인 SK모바일의 우루무치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후 시내 은도호텔에서 마련한 연회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 및 관료들과 오찬을 같이 했다. 이날 연회에는 우루무치 소수민족 무희들이 나와 민속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연회 막바지에 사회자가 귀빈들도 함께 무희들과 함께 신장성의 민속춤을 출 것을 권하자 조정남 부회장도 현지 관료들과 함께 일어나 춤 솜씨를 뽐냈다.
행사 관계자는 "양측의 돈독한 우호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조정남 부회장이 손수 춤을 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공식 및 연회에는 왕락천 신장성 당총서기, 왕금상 자치구 부수석, 정대청 신장텐디텔레콤 사장, 주환 다탕텔레콤 사장 등이 수십명의 정·경 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조정남 부회장과 김일중 SK텔레텍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왕락천 당 총서기와 약 한시간 가량 접견해 양측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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