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테마파크, 항공, 숙박, 캠핑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였다.

올 여름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씨카드를 주목해야 한다. 비씨카드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자체발급 카드인 '비씨 바로카드'로 해외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연말까지 모든 해외 항공권에 할인이 적용되지만, 노선별 할인율은 다르다.
해외 호텔, 렌터카, 해외 데이터 로밍 할인도 진행한다. ▲아고다, 호텔스닷컴 최대 20% ▲부킹닷컴 최대 10% ▲익스피디아 8 % ▲트립닷컵 6% ▲렌탈카스닷컴 5% ▲와이파이 도시락 15% 할인 등이다.
우리카드도 자사 홈페이지 내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호텔 예약 시 할인코드 입력 후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9% 즉시 할인해 주는 '익스피디아 호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예약하는 숙소에 한해 적용되며, 이벤트는 연말까지 계속된다.
여행플랫폼에서 고가의 항공권 결제를 생각하는 이들에겐 신한·삼성·현대카드를 활용해 예매할 것을 추천한다.
오는 30일까지 모두투어에서 국내·해외여행 상품, 호텔을 예약하고 기간 내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7%가 청구할인된다. 5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5천원부터 3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1만원까지 익월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내달 17일까지 하나투어에서 국내외 해외여행 상품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0만원 이상이면 3만5천원을, 100만원 이상 결제 시 7만원, 200만원 이상일 경우 14만원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달까지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온라인투어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신혼여행의 메카 하와이로 떠나는 이들은 하나카드 혜택이 쏠쏠하다. 하나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하와이행 티켓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로 하와이안 항공의 인처-호놀룰루, 하와이 이웃섬 구간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면 최대 5% 할인된 금액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숙박비 할인도 있다. 아웃리거호텔앤리조트에서 숙박비를 최대 15% 할인해주고 룸 업그레이드, 조식 1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할라호텔앤리조트에서는 3박 이상 이용 시 5% 추가할인과 리조트 크레딧 50 달러를 증정한다.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가 있다면 롯데·국민카드의 프로모션이 딱이다. 롯데카드는 내달 15일까지 롯데워터파크에서 실적 조건 없이 우대가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이나 온라인 결제 시 종일권은 정상가에서 본인은 52% 할인된 2만6천900원에, 동반 3인까지는 대인은 3만1천900원, 소인은 2만5천900원 우대가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해외 항공권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인터파크 투어에서 롯데카드로 해외 항공권 구매 시 최대 13%를, 마이리얼트립에서 최대 10%를, 하나투어에서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국민카드는 워터파크를 비롯해 가족 단위 고객이 눈여겨봐야 할 혜택이 많다. 오는 30일까지 오션월드 현장 매표소에서 KB국민카드로 종일권 결제 시 단독 균일가인 2만5천에 이용할 수 있다.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아산스파비스도 입장료(워터파크+온전) 1인당 1만5천원의 할인가로 동반 3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내달 15일까지는 롯데워터파크 입장권 결제 시 본인 최대 52%, 동반 3인 최대 44%할인이 제공된다. 항공권 할인도 있다. 오는 30일까지 KB국민카드 라이프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티티비비, 비즈트립의 이벤트란을 통해 KB국민카드로 국제선 항공권 결제 시 최대 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방방곡곡 캠핑을 떠나는 이들을 위한 맞춤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NH농협 개인카드(채움)로 과일·정육·신선식품 등 전단행사 상품 구입 시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캠핑 전 차량 점검이 필요하다면 스피드메이트에서 이달 한 달 동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 개인카드(채움·BC)로 결제 시 ▲엔진오일 2만2천원 할인 ▲에어컨 가스 완충 1만원 할인 ▲와이퍼 4천원 교환권 ▲수입차 정비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카드사 관계자는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 니즈에 맞춘 여행 마케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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