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시·군보건소, 지역 의료기관 21개소와 연계해 24시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해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고열, 빠른 맥박과 호흡, 피로감,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을 뜻한다.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93명(전국 1천376명)으로, 직전 해의 71명(전국1천78명)보다 2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환자가 여성환자보다 많았다.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고혈압, 심장병 등의 만성질환자와 어린이는 온열질환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온열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수칙을 잘 실천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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