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우아한청년들이 도로교통공단과 이륜차 안전 운전 교육에 나선다.
17일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과 도로교통공단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우아한청년들과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륜차 라이더에 특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특별 별점감경교육을 실시한다.
별점감경교육은 운전자가 도로교통법령의 의의와 적용범위를 이해하고, 안전운전의 습관화를 돕기 위한 취지로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처벌 벌점 40점 미만의 운전자가 해당 교육을 수료하면 누산 벌점에서 20점이 감경된다.
공단은 이번 특별 교육에 이륜차 관련 주요 법규위반 및 사고유형 등을 추가해 배달종사자 맞춤형 과정으로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수강 대상자를 모집하고,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을 장소로 제공하는 등 교육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올해 6월 말 시작하는 해당 교육은 월 1회 정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
또한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콘텐츠 제작 등에도 서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라이더 안전교육 실습 강의와 교재 등도 공단의 상세한 감수를 받아 더욱 내실화 할 예정이다.
송준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배달종사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이륜차 사고 감소와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장은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를 위해 여러모로 힘써 주시는 도로교통공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선진 교통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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