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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문화재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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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경기전과 전라감영, 웨딩거리,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주야행은 치유의 경기전을 거닐다라는 슬로건으로 8개 분야 총 3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청 전경 [사진=전주시]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전예약제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에 발맞춰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치유의 밤을 선사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문화재 치유의 공간은 ▲국악기와 싱잉볼(경기전 수복청) ▲다도와 무용(경기전 뜨락) ▲하늘의 별빛을 감상하며 휴식(경기전 서쪽 돌담길) 등 5가지 프로그램이 경기전 부속채에서 진행된다.

전주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 단체가 대거 출연하는 경기전의 밤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경기전 소나무 군락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야행만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경기전 좀비실록은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전주사고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전주야행은 기존 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외에도 인근 전주웨딩거리가지 축제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야행이 코로나19 이전의 활기찬 삶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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