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14일 경주예당에서 열린 '2022 한국가곡의 밤' 특별 초청가수로 깜짝 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검정 연미복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무대에 올라 조영식 작사 김동진 작곡 '목련화'를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문 성악가는 아니었지만,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그의 무대 매너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특히 주 시장은 이날 예고도 없이 이상진 경주음악협회장의 소개로 무대에 깜짝 등장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상진 경주음악협회장이 "동경주 순회공연을 막 마치고 돌아온 세계적인 성악가를 모시겠다"고 소개하자마자 연미복을 입은 주 시장이 무대에 올라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주낙영 시장이 대중이 있는 공개 석상에 초청가수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일에는 안강공설시장에서 열린 경주문화재단 주관 전통놀이축제 호기놀이터에 특별가수로 깜짝 등장해 안동역을 안강역으로 개사해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지난 13일 감포공설시장에서 열린 감포 주민화합 한마당에도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설운도의 누이를 부르며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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