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국제배구계 흐름을 파악한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민국배구협회가 해외 우수 배구지도자 초청 기술 세미나 자리를 마련한다.
KOVO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2022 해외 우수 배구지도자 초청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남녀배구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KOVO가 준비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다.
KOVO는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국제배구 트렌드에 대한 교류와 정보공유 그리고 국내 V리그 발전을 위해 준비 중인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로 한국을 찾는 해외 지도자는 남자부에는 로랑 틸리 감독, 여자부는 마시모 바르볼리니 감독이다. 틸리 감독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프랑스남자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현재 일본 V 프리미어리그 파나소닉 팬더스 사령탑을 맡고 있다. 바르볼리니 감독은 이탈리아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고 이탈리아리그(세리아A1) 스칸디치 사령탑도 겸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V리그 남녀부 14개팀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국내 초·중·고·대학 배구 관계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 첫날(23일)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스탠포드 호텔에서 ▲올림픽 준비를 위한 실전 코칭과 유럽 배구 미들 블로커(센터) 블로킹 지도 방법과 전략 전술적 활용법 ▲ 유럽과 아시아 배구의 장·단점 등 이론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24일은 현대캐피탈 선수단 연습체육관인 충남 천안시에 있는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에서 시범 팀 시연을 통한 현장 강의가 예정됐다.
KOVO는 "이번 세미나를 프로배구 질적 성장과 감독간 국제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국제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OVO는 이를 위해 오는 8월 순천에서 개최되는 2022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지난 시즌 일본 V 프리미어리그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히사미츠 스프링스를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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